일반적 상식 / / 2023. 4. 14. 00:16

한동훈 관련주 오파스넷, 부방, 썸에이지 인맥주 정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식투자를 하면서 제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정치테마주입니다. 이해는 안 되지만 정치테마주는 준비만 잘하면 생각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불나방처럼 덤벼든다면 급락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종목이기도 하죠. 하지만 주식의 꽃은 대선주라고 합니다. 대선주자로 엮인 인물과의 인맥주. 그리고 본격 선거에 돌입하면 인맥주는 비웃듯이 오르는 정책주.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테마주에 대한 준비를 잘하는 투자자에 속하는 것 같아요. 

 

주식 투자에 입문하면서 3번의 대선주를 치렀고, 모두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무려 400%를 기록해 본 적도 있는데요.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3번의 정권이 바뀌는 동안 해당 인맥주와 정책주에 약 6개월 길게는 10개월 정도 투자를 단행했고, 유력 주자에 대한 정치 테마주 투자는 확실히 매력적인 투자종목이 됩니다. 가장 최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핫이슈가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선주자로 만들었죠. 사실 그렇게 장기간 투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 대선주자가 될 때까지 보유했고, 결과는 28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요즘 정치권의 인물 판도가 과거와 다릅니다. 불필요한 언론 플레이와 헐뜯기로 인해 유력 정치인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밥그릇 싸움에 새로운 인물이 탄생하지 못하면서 주력 정치인에 대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준석 前대표가 전 직장을 헐뜯는 진흙탕 싸움. 사실상 민주당이든 국민의 힘이든 차기 세력이 보이지 않는 안갯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윤석열 정권의 핵심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벌써 부터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관련주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현직 법무부 장관이기에 정책주보다는 인맥주 위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1. 오파스넷 (173130, 코스닥)

한동훈 관련주 오파스넷
한동훈 관련주 오파스넷

 

떠오르는 정치 신성 한동훈 장관이 과연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다음 대선으로 이어지는 포털을 열어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단 정치권 경력이 짧은 한동훈 장관이기에 정책주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은 윤석열 정권 등장과 함께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생겨난 신입 테마주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강력한 유동성을 보여줄 수 있죠. 오파스넷이 한동훈 인맥주로 부각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외이사로 등록되어 있는 신동훈 사외이사가 제27기 사법연수원 수료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한동훈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정치 인맥주라는 것이 별것 없습니다. 누군가와 대학동문이거나 가족력으로 엮여있거나 과거 사업을 같이 한 바 있다 등인데 과거 역사적으로 이런 사유로 정치 테마주는 급등락을 반복합니다. 오파스넷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사업을 영위하는 IT솔루션 서비스 기업입니다.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받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 업무까지 수행하죠. 생각보다 영업력이 좋아 보입니다. 주요 고객사가 SK텔레콤 및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과 IBM, AT&T등 글로벌 IT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역에서는 상당한 실력이 입증되고 있는 기업이죠. 정치테마주인 만큼 회사의 실적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한동훈 장관 인맥주 중에서 대장주로 부각받고 있습니다. 

 

2. 부방 (014470, 코스닥)

한동훈 인맥주 부방
한동훈 인맥주 부방

 

부방 역시 한동훈 장관 인맥주입니다. 조상준 사외이사가 한동훈 장관의 미국 콜롬비아 로스쿨 동문이며, 사법연수원 26기로  한동훈 장관 보다 한기수 위의 선배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조상준 사외이사가 2022년 3분기를 기점으로 사외이사 직위를 자진 사임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번 한동훈 관련주로 엮어낸 부방을 지속적으로 한동훈 테마주로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죠. 사실 과거사도 테마주에서는 받아들입니다. 과거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동생 반기호 씨가 보성파워텍 부사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직했지만 보성파워텍이 계속 반기문 인맥주로 거론되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종목명인 부방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부방은 지주회사로 다양한 사업을 하는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쿠첸이 있죠. 밥솥을 비롯해 전자레인지 및 주방/생활가전 사업을 영위하는 쿠첸은 비상장사이지만 일반 대중에게 익숙하게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그 외에도 (주)부방유통, (주)비즈앤테크컨설팅 등이 각각 980억, 830억 정도의 높은 매출액을 보이는 탄탄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부방은 특별한 이슈성 상승 동력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동훈 인맥주로 엮인 종목이긴 하지만 그 중심이 되는 조상준 사외이사가 현재는 사직을 했기 때문에 이슈성으로 급등할 때 데이트레이딩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3. 썸에이지 (208640, 코스닥) 

한동훈 정치테마주 썸에이지
한동훈 정치테마주 썸에이지

 

한동훈 인맥주로써 눈여겨보고 있는 종목입니다. 만약 한동훈 장관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고, 당선이 된다면 저는 썸에이지를 다음 대선까지 모아갈 계획입니다. 일단 썸에이지가 한동훈 테마주인 이유는 정경성 사외이사와의 인맥입니다. 보통 인맥주는 사법연수원 동기, 친인척 보다 가장 강력한 것이 동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울대 동문은 테마주의 카르텔이라고 부를 정도로 강력하게 작용하죠. 해당 기업의 대표가 서울대 동문에 학번까지 같다면 최강의 인맥주로 통하지만 아직 한동훈 인맥주 중에서 기업의 대표는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썸에이지 정경석 사외이사는 한동훈 장관과 같은 나이인 1973년생이며, 서울대 법대 동문입니다. 기업 대표가 아니라는 점은 제외하고는 인맥주 최고의 조건은 중 일부분을 갖추고 있습니다. 썸에이지는 잘 알려진 게임 콘텐츠 기업인데요. 과거에 게임회사들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절 단기 매매 투자 경험이 있긴 한데 썸에이지는 크로우즈와 데카론M외에는 큰 인기 있는 게임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썸에이지가 한동훈 서울대 동문 테마주로써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한번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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