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단어 '물중독' 물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물중독으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수분을 섭취하지 않게 되면 체내 대사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합니다. 물을 마시지 못한다면 약 5일 정도밖에 버틸 수 없다고 하죠. 체내 수분을 숨 쉬는 것만으로도 하루 500ml의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 적정 수분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500ml의 텀블러를 두고 퇴근할 때까지 약 4번 정도 물을 채워서 마시는 편인데요. 제가 자리에 앉아서 근무시간에 마시는 물의 양만 약 2L 정도입니다. 이 밖에도 커피 2잔을 마시게 되면 약 300ml을 더 마시게 되고, 식사시간에 국이 약 300ml 그리고 기타 수분 섭취량을 합치면 하루에 3L 정도의 물을 섭취하게 되죠. 성인 기준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이 2~3리터이니 적정 수준의 물을 마시고 있는 것 같은데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다 나누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게 되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켜, '물중독'이라는 것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1. 물중독의 원인과 증상
체내에 단시간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게 된다면 신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전해질 농도가 희석되어 '물중독'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중독이 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 활동 또는 운동 후 목마름으로 과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물중독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과도한 물 섭취
의도하지 않은 물중독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지나친 물 섭취입니다. 단 시간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체내에 흡수된 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수분과다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과거에 2L 페트병에 있는 물을 한 번에 모두 마셔버리는 벌칙 게임이 성행했었는데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잘못하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양해야 할 행동입니다.
2) 갈증 유발 환경
여름철 야외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나면 땀이 많이 흐르게 됩니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만큼 갈증을 유발하게 되고,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을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게 되면 물중독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물은 여러 번 나누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체내 이상 현상
몸이 질병이나 질환 등으로 체내 이상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물을 제대로 배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심장 등의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물을 체외로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무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소변을 배출하는 횟수와 양에 대해서 신경 써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4) 심리적인 원인
스트레스성과 같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맥주와 같은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로 채우려는 경우에는 물을 마신 경우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해 탈수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은 매우 중요한 우리 몸의 구성요소이지만 너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에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시게 되면 건강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음수량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물중독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구토와 어지러움 그리고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본인이 필요 이상의 많은 물을 마셨다고 판단된다면 즉시 전문 의료인의 진료와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므로 증상과 원인에 대한 숙지가 필요합니다.
2. 체내 수분 함량
우리 인체의 60%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몸을 구성하는 신체 조직 전체에 걸쳐서 분산되어 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체내 수분을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세포내액 (Intracellular Fluid, ICF)
세포내액은 세포에 내포된 액체로 우리 몸의 세포가 기능을 유지하고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수분입니다. 인체체가 지니고 있는 수분의 2/3가 세포 내액에 해당됩니다. 흔히들 체액이라고 부르는데 전기적인 성질을 지닌 이온이 분포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세포외액 (Extracellular Fluid, ECF)
세포외액은 혈장과 간질로 나뉘는데 세포 주변에 있는 액체를 뜻합니다. 세포의 외부에 있는 조직액, 림프액을 비롯해 혈장을 총칭하는 의미가 세포외액이죠. 혈량을 유지하면서 순환계를 통한 혈액의 이동과 신체의 운송체계 기능을 담당하는데 나트륨의 농도가 높고 칼륨의 농도가 낮은 것이 세포 내액과 구별되는 점입니다.
3) 혈장 (Plasma)
혈장은 내부에서 순환하는 혈액의 액분인데 혈구를 담고 있는 노란색을 띠는 액체입니다. 우리 혈액의 약 55%의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혈장인데요. 헌혈을 할 때, 전혈 / 혈장 / 혈소판으로 나뉘는데 혈장 헌혈을 해본 분은 붉은색 피가 아닌 노란색 액체만 분리해 혈장 헌혈을 해본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약 70kg 체중의 성인남자 기준으로 체중의 60%는 수분으로 약 42L 정도를 차지하고 있죠. 체내의 수분 함량은 인체의 생리학적 및 대사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올바른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은 소변, 땀, 호흡 등을 통해 배출되므로 수분 섭취와 배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수분이 섭취되면 물중독과 관련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너무 적게 섭취되면 탈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1일 적정 음수량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을 하지만 필요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중독이라는 것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의 음수 섭취량은 신체의 크기와 본인의 환경 조건 그리고 활동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하루 2~3리터 정도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번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활동하는 동안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죠. 2~3리터가 많아 보이는 이유는 순수하게 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맥주를 마시면 갈증에 도움이 된다고, 시원하게 마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과연 술에 포함되는 맥주가 수분 보충이 될까요? 술은 향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킵니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시면 소변을 참기 어려우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탈수현상이 나타납니다. 많은 양을 수분을 섭취했지만 평소보다 많은 양의 체내수분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 술이기 때문이 맥주로 수분을 보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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